어제 11시쯤 잠자리에 누웠더니 오늘 아침 6시 48분에 눈이 떠졌다. 그리고 생긱했다. 아 오늘은 주말이니까 더 자도 된다. 그리고 한시간뒤 맞춰둔 7시 30분 알람에 깼다. 깨어나 생각해보니까 주말은 무슨 오늘은 목요일이다. 하지만 출근까진 아직 여유가 있어서 한 시간 더 뭉갰다. 전기장판의 미지근한 온기는 얼마나 따뜻하고 바스락거리는 까는 이불과 부드러운 덮는 이불의 조화가 선사하는 포근함이 얼마나 좋던지 누워있는 그 순간이 천국같았다. 진짜 호텔이고 제주도 숙소고 필요 없어. 몸 누일수 있는 내 방, 내 침대가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생각하며 눈 감고 있다가 더 밍기적 댈 시간이 안 남아서 일어났다. 결국 일찍 일어난 보람 없이 평소와 같은 아침을 보내고 같은 하루를 보냈다. 최근 한 이틀 기분이 너무 안 좋다. 의욕이 안 나고 피곤하고 신경질적이고 생산적인? 공부는 하지 않고 별거 아닌 일에 짜증이 난다. 하지만 기운내야지. 공장에서 찍어낸 가속노화 빵으로 살이나 찌면서 늘어나는 뱃살 걱정이나 해야지 정말 기분이 안 좋다… 먹고 싶은 걸 못 참아서 먹는 것도 기분이 안좋지만 참는것도 기분이
왜 이리 삶이 단조로운가… 단조로운 삶인데… 왜 내 기분은 저조한가 사실 기분이란게 나쁠 수도 있는건데 왜 기분이 나쁜지 분석하고 있으니까 그 기분에서 나오질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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