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4

24년 10월 3주

10/16 (수)📍"사과하기 위해 왔습니다" 그날 서점은 눈물바다가 됐다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70221아침이 밝았다. 부산에 왔으니, 기왕 이렇게 된 거 즐겨나 보자고 맛집을 찾아가서 점심을 든든히 먹었다. 그리고 씩씩하게 걸어갔다. 숨기고 싶었다. 내가 잔뜩 주눅이 들었다는 것을.어쩌면 나 스스로를 다치게 하면서도 북토크를 전국으로 돌며 강행한 이유는, 세상이 바뀌는 것을 목격하고 싶어서였을지도 모르겠다.이만하면 되었다'는 말로 쉽게 우리 사회를 냉소하지 않을 것, 글의 힘으로 모두와 연대할 것, 그리하여 종국에는 반드시 옳은 세상으로의 변화를 도모할 것.  10/16 (수)📍 검찰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

뉴스 2024.10.18

10월 2주

10/7 (월)📍한국 은행들에는 ‘기회의 땅’ 최빈국 빈농에겐 ‘절망의 땅’https://v.daum.net/v/20241007072808911더욱 심각한 것은 빚 상환 독촉이 사채 사용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토지를 헐값에라도 팔아서 빚을 갚으라는 은행 대출영업전담 직원의 압박에 농사지을 때 필요한 트랙터와 등교 등 일상에 필요한 오토바이 등이 사라져갔다. 연 이자율 120%에 이르는 사채업자의 돈 500만리엘(162만원)까지 빌리게 된 탓이다.우리은행은 2014년에도 캄보디아 소액금융 기관인 ‘말리스’를 인수했고, 두 회사를 합병(WB파이낸스)해 2022년 1월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상업은행(캄보디아우리은행) 인가를 받았다.💡 마이크로파이낸스 : 저소득층이나 금융서비스 소외계층을 위해 무담보 소액대..

뉴스 2024.10.09

청년 여성의 ‘고립’을 구성하는 요소들

https://n.news.naver.com/article/007/0000007525 청년 여성의 ‘고립’을 구성하는 요소들여성들의 말과 글이 세상에 더 많이 퍼지고 새겨져야 한다고 믿으며, 서점에서 퍼뜨리고 싶은 여자들의 책을 고른다. ‘살롱드마고’의 신간 책장에서 마음에 새겨지는 책을 한 권씩 밑줄 그으n.news.naver.com“영상이나 게임에 몰두하는 행위는 고립의 시간과 자기 자신을 흘려보내는 방편이다. 중독이 없다면 고립의 시간을 견딜 수 없으며, 스러져만 가는 자신을 마주해야 한다.” (120쪽)세상에 나가 사람들과 만나기에 겁나는 마음이 있다는 것, 내가 자신을 제대로 돌보거나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 글을 쓰기 전까지 아무에게도 제대로 말한 적이 없다. 스스로 ‘엉망’이라는 ..

뉴스 2024.10.05

임금체불 당하면서 이주노동자가 차린 한국의 밥상

임금체불 당하면서 이주노동자가 차린 한국의 밥상“한국 농촌에 사람이 없어서 내가 와서 일한 거예요. 열심히 일하면 사장님이 돈을 벌고 나에게 월급을 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사장님이 3년 7개월 동안 나에게 월급을 안 줬어요. 한국 정부가n.news.naver.com3천만원 임금체불 당한 캄보디아 여성 쓰레이응 씨의 8년…언론 보도, 고용노동부 직권조사, 검찰 고발, 보증보험, 대지급금 제도 등많은 구제 절차 있어도 다 소용 없었다

뉴스 2024.10.05

[단독] "안심하라더니" 청년보증금 떼먹은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단독] "안심하라더니" 청년보증금 떼먹은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 네이트 뉴스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서울시 청년안심주택에 사는 청년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진은 청년안심주택 홈페이지의 모습. 청년안심주택 홈페이지 캡처 20대m.news.nate.com서울시 청년안심주택은 시와 민간 시행사가 공동으로 역세권 등에 소규모 단지를 세워 청년·신혼부부 등이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공급한 공공임대(시세 30~70%)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시세 75~85%) 주택이다. 서울시 각 지하철·전철역 주변 등지에 입주예정을 포함해 57곳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서 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첫 번째 사례다.시행사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회사 자금 130억..

뉴스 2024.10.03

24년 10월 1주

10/1 (화)📍 정부, 한은서 돈 빌려 공무원 월급줬나…월급날 직전 차입https://v.daum.net/v/20241001093438250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한국은행에 일시차입한 금액은 9월 중순까지 152조 6000억원에 달한다. 이중 142조 1000억원을 상환해 10조원 넘는 잔액이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3분기까지의 차입 횟수의 경우도 75회로 지난해 연간 차입 횟수 64회를 뛰어넘었다. 3분기 시점에서 벌써 지난해 차입금 규모와 횟수를 넘어서 역대 최다 건수로 이용했고 최대 규모의 대출을 받은 것이다. 임 의원은 “정부의 부자감세로 인한 세수 부족으로 시급한 예산 지출에 한은의 일시차입금을 마이너스..

뉴스 2024.10.01

가난한 사람들이 일할 때 더 빨리 지치는 이유

가난한 사람들이 일할 때 더 빨리 지치는 이유어떤 사람들이 번아웃되기 쉬울까? 사람들은 해야 할 일이 많고, 시간적 압박까지 겹치면 번아웃이 되기 쉽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조직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와는 다르다. 사람마다 차ppss.kr 가난하고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자 하는 동기가 강한 사람들은 두려움(fear)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비율이 높았다. 다시 4주 후에 이번엔 일을 하면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행동(proactivity)하려 하는지 응답했다. 재정적 결핍에 두려움을 느낀 사람들의 적극성이 눈에 띄었다. 재정적 결핍에 따른 두려움을 회피하고 결핍을 만회하고자 적극적으로 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난하다고 느낄수록 더 열심히 뭔가를 하려고 들었지만, 더 지치고, 더 냉소적이..

뉴스 2024.09.26

24년 9월 4주

9/26 (목) 📍 [단독] 부라보콘의 ‘콘’ 바뀌었는데, 왜 공정위가 ‘칼’ 뽑았나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59586.html1985년부터 콘 과자를 생산했던 동산산업은 지난해 11월 무렵 빙그레의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이하 빙그레)으로부터 주문이 끊겼다. 이 회사 대표 ㄱ(63)씨는 “40년 동안 거래를 해왔는데 사전에 이야기도 없이 갑자기 부라보콘 물량이 끊겨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오로지 부라보콘만을 위해 들여놨던 기계들과 부자재들이 그대로인데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콘 아이스크림은 제품마다 맛이 다른 것처럼 크기도 다 제각각이다. (...) 이런 까닭에 부라보콘 과자 생산을 위해 맞춤으로 설계된 자동화 설비들은 다른..

뉴스 2024.09.26

24년 9월 3주

9/17📍 내년 고교 무상교육 없어지나…중앙정부 예산 99% 깎여https://v.daum.net/v/2024091700152849116일 정부의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사업설명자료'를 보면 내년 고교 무상교육 예산은 52억6700만원으로 편성됐다. 올해(9438억9800만원)보다 99.4% 삭감된 것이다. 고교 무상교육은 기존에 학생들이 납부하던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재원은 중앙정부가 47.5%, 교육청이 47.5%, 지방자치단체가 5%를 부담한다.  이번 예산안에 반영된 금액은 내년 고교 무상교육 재원이 아니라 과거 정산분이다. 이 상태에서 특례가 예정대로 일몰되면 내년 무상교육 금액은 전액 교육청이 부담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

뉴스 2024.09.17

24년 9월 2주

9/12📍 [트랜스크로스] ‘여기서 끝나는 게 정중하겠다’ 싶을 때 이야기를 마친다, 펴낸 소설가 김애란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5822&utm_source=naver&utm_medium=news-의 주인공은 청소년이다. 에 수록된 의 주인공도 그랬고. 청소년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쓰는 이유가 있나. = 바깥 세계를 감각하는 첫 번째 기관이 피부다. 청소년은 물리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그 피부가 얇은 사람들이다. 폭력도 사랑도 부채감도 더 강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 또 청소년은 여백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나는 산문적인 세계를 그릴 때 이야기꾼으로서 재미를 못 느끼는 편이다. 그런데 청소년이나 동물들이 주는 운문성이 있다. 아이들의..

뉴스 202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