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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첼린지 3일차가 됐다

늦잠자고 일어나서 하루종일 벤허를 봤다. 왜냐 벤허가 12시 40분부터 4시 50분까지인가 했기 때문이다. 재미라도 없었으면 다 안 봤는데 제작비가 블록버스터하게 투입된 만큼 엄청나게 재밌었다. 특히 고초를 겪는 장면들이 아주 리얼해서 몰입감 높았다. 하루아침에 노예가 돼서 발이 다 까져서 상처투성이에 피범벅이 된 발로 사막을 건너고 기껏 도착한 민가에서 물도 못 마시게하고 채찍질하고 특히 노예선에서 노를 젓는 장면이 너무 가혹했다… 최근 히스토리에를 보면서 지휘관이 전술을 어떻게 쓰나만 봤지 그 배에서 노는 누가 젓는지 그 사람들은 월급을 받고 일하는 건지 궁금했는데 비밀이 풀렸다. 그리고 너무 불쌍했다. 저 사람들은 몇십년의 세월을 산다음에 저렇게 전쟁하다가 칼에 찔려서, 창에 관통돼서, 얼굴이 불에..

2024.11.09

첼린지 둘째날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김치볶음밥 한공기반에 휘낭시에 한개 먹고. 그리고오 생리통넘심해서 죽을맛으로 진짜 버스타는 내내 뎀질거같다.뎀지겠다 뎀지다뎀지겠다죽음죽음죽음이라는 생각으로 버스타고 가다가 내려서 약국에 달려가니 친절하신 약사님이 약을 주셨고 그자리에서 바로 한알까먹었고 그러다보니 한시간 지나니까 완전히 안 아파서 상쾌한 하루를 보냈다 간식으로 초콜릿 하나 먹고 브레이크타임? 그거 하나먹고 마가렛트먹고 빈츠도먹고 또 젤리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샌드위치 먹고 명란소금빵 먹고 옥수수빵 먹고 그릭요거트도 먹었다

2024.11.08

첼린지 첫날!!!

어제 11시쯤 잠자리에 누웠더니 오늘 아침 6시 48분에 눈이 떠졌다. 그리고 생긱했다. 아 오늘은 주말이니까 더 자도 된다. 그리고 한시간뒤 맞춰둔 7시 30분 알람에 깼다. 깨어나 생각해보니까 주말은 무슨 오늘은 목요일이다. 하지만 출근까진 아직 여유가 있어서 한 시간 더 뭉갰다. 전기장판의 미지근한 온기는 얼마나 따뜻하고 바스락거리는 까는 이불과 부드러운 덮는 이불의 조화가 선사하는  포근함이 얼마나 좋던지 누워있는 그 순간이 천국같았다. 진짜 호텔이고 제주도 숙소고 필요 없어. 몸 누일수 있는 내 방, 내 침대가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생각하며 눈 감고 있다가 더 밍기적 댈 시간이 안 남아서 일어났다. 결국 일찍 일어난 보람 없이 평소와 같은 아침을 보내고 같은 하루를 보냈다. 최근 한..

2024.11.07

해볼까 오블완 첼린지!!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오늘 블로그 완료! 21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 쓰고 글력을 키워보세요.www.tistory.com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첼린지라는 것을 하나보다. 이벤트를 한다니 응모해봐야지. 요새 블로그 업로드가 줄었다... ... ... 왜 줄었냐면 요새 평일에 퇴근하고 집에 오면 씻고 TV보면서 야식, 2차 저녁, 간식 등을 먹으며 멍 때리다가 잠들었기 때문이다. 해야지 마음 먹었던 영어 공부도 하나도 안 했다. 일 끝나고 집에 와서 공부를 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그렇게 월화수목금을 보내고 주말이 되면 금쪽같은 휴일, 흘러가는 시시각각 매분매초를 옹골차게 써야한다는 강박에 마음만 조급해지고 ..

202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