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시쯤 잠자리에 누웠더니 오늘 아침 6시 48분에 눈이 떠졌다. 그리고 생긱했다. 아 오늘은 주말이니까 더 자도 된다. 그리고 한시간뒤 맞춰둔 7시 30분 알람에 깼다. 깨어나 생각해보니까 주말은 무슨 오늘은 목요일이다. 하지만 출근까진 아직 여유가 있어서 한 시간 더 뭉갰다. 전기장판의 미지근한 온기는 얼마나 따뜻하고 바스락거리는 까는 이불과 부드러운 덮는 이불의 조화가 선사하는 포근함이 얼마나 좋던지 누워있는 그 순간이 천국같았다. 진짜 호텔이고 제주도 숙소고 필요 없어. 몸 누일수 있는 내 방, 내 침대가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생각하며 눈 감고 있다가 더 밍기적 댈 시간이 안 남아서 일어났다. 결국 일찍 일어난 보람 없이 평소와 같은 아침을 보내고 같은 하루를 보냈다. 최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