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병에 걸렸어요~(3)

2026. 5. 10. 20:41·동숲일기

 

 

자기전에 조금만 해야지 하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마을을 돌아다니던 도중 발견한 정체불명의 원양어선

누가 내 허락도 없이 친구모아아일랜드섬에 정박했어??!!

 

뭐야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서 쫓아가쥬

 

 

아 여욱이 배였구나 ㅋㅋㅋㅋㅋ

나는 상점을 짓는대서 가게를 세우는 줄 알았더니

배 타고 은밀하게 찾아왔다

 

 

이 고가의 그림은 요비 선물로 줘야겠다

대나무울타리 대나무우산 화분 보면 다 요비 줘야지 하고 꿍쳐놓음

그 이유는... 나중에

 

이 수상한 암거래 분위기에 휩쓸려 이펙트까지 전부 다 사버렸다

 

"큰맘 먹고 버린 것은 다음 날 필요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고마운 시온이한테 바다에서 낚은 귀한 도미 줬더니

내 이름으로 불러주겠다고 함

고.. 고마운데..

어쩐지 기분이.. ... ... 멕이는 거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대 거거

아니 해산물 중에 수상할 정도로 빠르고

레이스 펼치는 해산물이 있는데

잡아보면 굉장히 특이한 것들임 

재밌따

아쉽지만 박물관에 기증했어요 넌 얼마였을까...

 

마찬가지로 발이 아주 잽싸서 숨 쉬러 뭍으로 3번 나오게 한 우무문어

 

집에 와서는 케틀벨을 완성했어요~ 봉추 줘야지

 

담날 아침.. 우리 요비가 왔다

요비짱~ 

그리고 고순씨도 왔다...

 

인형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인형 좋아하니? 

인형 줘야지

시온이한텐 미안한 게 있다..

왜냐면.. 뭣도 모르고 아무 가구나 막 줬는데 나중에 집 가 보니까

그 가구들로 밤티 인테리어 해놨어...

눈 딱 감음

훔칠 수도 없고 어쩌지

 

벽지를 바꿨다고 얘기했던가 안 했던가

 

요비야!!!!!!!!!!!!!!!!!!!!!!!!!!

요비의 집에 마음 쓰이는 이유

1. 입지가 맘에 안 듦

2. 다리를 건너면 바로 요비의 집임. 한적한 곳에 위치한 다른 집들에 비해 프라이빗함이 떨어진다..

3. 바로 뒤를 절벽이랑 붙여놔서 답답해 보여

3. 그리고 바로 앞이 강이라 마당 폭이 좁아 ㅠㅠ 

더 넓은 들판에다 짓고 싶었는데 실수로 저기다 안착해 버렸지 뭐야~~ 

그래서 대신 인테리어라도 예쁘게 꾸며주려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벽지도 예쁜 거 해놨네~~

 

그래 기대 많이 해 ㅎㅎ떠나지 마

 

그래 정리 열심히 해~

 

브로콜리를 만났어요

작은 쥐

 

뛰어다니는 모습이 잼민이처럼 귀여움 ㅋㅋ

 

마이 디자인 

어떻게 쓰는 겁니까

나도 예쁜 디자인 하고 싶다

 

고순이에게 옷을 잔뜩 사버렸음..

나중에 언젠가 입혀줄 거 선물해 줄 거 등등등등

요새 그래서 소득보다 지출이 많다

흑흑

 

고맙긴~

 

무슨 말 하려고 이렇게 뜸을 들여~

 

아잇 >< 뭘 이런 걸 다

 

그래그래~~

 

집에다 설치했다가 깜짝 놀라서

적절한 해변가를 찾아 떠남

그래도 우리 브로콜리가 만든 조개 아치 중에

제일 모양이 잘 나온 걸 내게 준 건데 색깔이 맘에 안 든다고 안 쓸 수는 없지

고맙다 브로콜리야~ 포토존 잘 쓸게~

 

웃자.

가방에 자리가 부족해서

방금 주운 조개를 방생해야 돼도 웃자

하하하

하하하하하하!! 

 

시온이의 두 번째 방문

나를 보면 수다를 떨고 싶고 집에도 놀러가고 싶다는 우리 귀여운 시온이..

아니 봉추는 놀러 갔더니 오후 내내 무언갈 제작하는데 매진하고 있음

봉추야 그만 만들어.. 너도 우리 집에 놀러 와

 

 

봉추 브로마이드를 지그시 보는 시온이

무슨 생각하니

 

너무 어질러놔서 방 안으로 들어오질 못하는 시온이... 나에게 빨래봉을 주고 사라졌다

늘 곰마워

 

석양이 아름답게 진다.. 서쪽하늘을 볼 수 없는 건 살짝 아쉬워

 

오렌지 사이드 테이블을 리폼할 수 있대서 봤더니

블러드 오렌지 테이블로 과일 품종을 ㅋㅋㅋㅋㅋ리폼할 수 있음

귀엽다 튤립 같기도 하고

 

그래요

인테리어 정뼝왔어요

대체 공간을 어떻게 써야 효율적일까 출입구 통로를 비워놓자니 너무 공간이 남아돌고 침대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탁 트인 곳에 놓이는 게 싫어서 옷장으로 공간분리를 해보려고 했는데 여의치가 않아서 포기하고 작업대를 넣었다가 뺐다가 소파를 넣었다가 색칠했다가 벽에 걸었다가 뺐다가를 반복하다의 결과물

 

 

 

역시 사람은 미니멀하게 살아야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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